광주대에서 한국-베트남 문화축제


한국과 베트남 수교 27주년을 맞아 광주대학교에서 양국의 문화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축제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광주대학교는 광주·전남 시도민과 베트남 교민들이 함께하는 제5회 광주·전남 베트남 문화축제가 ‘베트남의 빛깔·애정을 맺음’이라는 주제로 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고 6일 밝혔다.

 

제5회 광주·전남 베트남 문화축제가 6일 광주대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베트남 전통악기와 한국의 부채춤이 어우러진 식전공연 장면.[사진=광주대학교 제공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가 주최한 이번 문화축제는 베트남 관광체육부 전 응엇 황(TRAN NHAT HOANG) 국장,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우엔 벳 팡(NGUYEN VIET PHONG) 회장, 광주대학교 이규훈 대학원장, 광주대학교 김현종 기획처장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노동자, 유학생 등 베트남 교민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축제는 양국 간에 우호증진을 위해 음식, 문화, 음악 등 다양한 내용의 문화행사로 펼쳐졌다.

특히 △베트남 전통 음식 △베트남 전통의상 및 소수민족의상 입어보기 △대나무 춤 체험 △민속놀이 △그림 관람 등 체험활동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공식행사에는 베트남 전통악기와 한국의 부채춤이 어우러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 및 축사, 감사패 전달식, 우수봉사위원 상장전달, 베트남 문화예술 공연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전남 우엔 벳 팡 회장은 “광주·전남 시도민과 베트남 교민들이 많이 참여해 한 마음으로 즐기며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대 이규훈 대학원장은 환영사에서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교민들의 화합과 이해를 이끌어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광주대가 양국의 교육지원과 문화교류 기회 확대를 위해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대에는 현재 130여 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고 유학생들의 학업 향상과 문화적응을 위해 장학금과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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