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자회사 적자로 실적 부진 예산" [NH투자증권]

 



23일 NH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자회사 적자로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5% 하향한 11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홈쇼핑의 3분기 실적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29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10%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는 밑도는 수준이다.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기대보다 부진했다. 3분기 홈쇼핑 부문은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 상승해 무난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현대렌탈은 사업 초기라 적자폭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엘앤씨도 건설경기 부진으로 전년과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할 전망이다. 호주 현지 법인인 ASN(Australian Shopping Network)도 8월말 방송을 송출하며 적자가 전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자회사 성장이 기대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현재는 10월 창립 18주년 행사 편성의 반응이 좋아 취급고가 의미있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사업 초기인 신사업 분야들도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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