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IS의 핵심부에 대한 연구와 보도는 매우 혼재된 상황이어서 알바그다디를 이어 이 조직을 이끌 후계자를 예상하기는 상당히 어렵고 정확도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다.
다만, IS 관련 정보를 가장 근접하게 전달하는 이 조직의 홍보 매체인 알아마크는 올해 8월 알바그다디가 압둘라 카르다시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알바그다디의 사망 뒤 조직의 지도부가 혼란에 빠질 수 있지만 현재로선 이 보도가 그나마 유력한 단서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 알바그다디의 후계자로 전망된 인물은 전투 중 대부분 사망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