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한국당 인재로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 전 대장은 지난 2017년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 당시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박찬주 전 대장과 그의 부인은 공관병, 조리병들에게 청소, 빨래, 텃밭일 등 개인적인 업무를 시키는 등 갑질을 지속했다.
공관병들의 증언에 의하면 박 전 대장과 그의 부인은 아들의 속옷빨래를 시키거나, 바닥에 떨어진 발톱을 줍게 하는 등 갑질을 지속했고, 반말 폭언 등 인격모독 행위도 자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박 전 대장과 그의 부인은 손목시계 타입의 호출벨로 공관병을 부르는 등 노예처럼 다룬 사실이 인정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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