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G 모리 세이키의 모리(森雅彦) 사장(왼쪽)과 LMW의 산잔 자야바르트나벨 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 29일, 인도 남부 코임바토르 (사진=DMG 모리 세이키 제공)]
공작 기계를 제조·판매하는 일본의 DMG 모리 세이키(精機)가 29일, 인도의 방적기 제조사 락슈미 머신 웍스(LMW)에 위탁해 인도시장용 입형 머시닝센터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공작기계에 대한 인도 시장의 수요증가에 맞춰 현지생산에 나선다.
인도 고객에 특화된 입형 머시닝센터 'CMX 600Vi'를 LMW가 남부 타밀나두주의 코임바토르 공장에서 생산한다. 우선 월간 10대를 생산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산할 계획이다. 판매처는 자동차, 금형, 산업기계, 전기, 의료, 통신기기업계 등.
모리 세이키는 1988년에도 LMW와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지금까지 인도에서는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 수입한 제품을 영업・판매해왔다. 앞으로 현지생산을 통해 수주에서 납품까지 기한을 단축할 수 있으며 비용도 20~30% 절감된다.
1962년에 설립된 LMW는 방직기 외에 선반, 밀링머신 등의 공작기계를 제조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