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7일 권선구 호매실 휴먼시아15단지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에서 관내 첫 공동육아 나눔터를 개소했다.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민·관 협력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초등학생 돌봄 시설이다. 시는 지난 7월 공동육아 나눔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휴먼시아15단지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1층을 고쳐지은 공동육아 나눔터는 84.49㎡ 규모로, 프로그램실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활동 공간을 갖췄다.
시는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연령대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부모들은 양육 정보를 공유하며 자녀를 함께 돌보는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을 할 수 있다.
권찬호 시 복지여성국장은 “공동육아 나눔터는 육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육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확산해 ‘아이 키우기 좋은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