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인영 원내대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함께 20일 오전 워싱턴DC로 떠나 미국 의회·정부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24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원내대표들은 방미 기간 미 상·하원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이들은 미국 측의 인상 요구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상원에서는 찰스 그래슬리 임시의장(공화당)과 코리 가드너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 위원장과의 면담이 예정돼있다.
원내대표들은 또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면담하고 미국 정부 측과도 함께 방위비 분담금 문제 해법 모색에 나선다.
원내대표들은 방미 기간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헌화하는 한편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가 이사장인 미국 내 한미우호 협력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도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 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