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탄복한 '함양 고종시' 곶감 출하…'고종시 축제' 1월2일 개막

  • 9일 안의농협 서하지점서 초매식…매주 월·목요일 13회 경매

9일 열린 함양군의 곶감 초매식 모습.[사진=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은 9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 경매장에서 ‘지리산 함양곶감’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에 나섰다.  

이날 초매식에는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생산자·중매인 등 300여명이 참여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발전을 기원했다. 초매식을 시작으로 함양곶감은 오는 1월20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13회 경매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찾아간다.

함양곶감은 지리산 바람의 자연 건조로 높은 당도에다 부드러운 육질로, 예부터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기상 여건이 좋아 예년보다 더욱 고품질이라고 함양군은 전했다. 

특히 함양 곶감은 조선시대 말리 고종 황제가 지리산 곶감의 뛰어난 맛에 탄복, 즐겨 찾은 이후 고종시(枾)로 불리기도 한다. 매년 상림공원에서 열리는 '고종시 곶감축제'는 내년 1월에는 2~5일 나흘 동안 열린다.  

서춘수 군수는 “함양 고종시 곶감이 대한민국 명품곶감으로 인증받기 위해 생산이력제 등을 통해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명품 곶감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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