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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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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2019년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됐다.
공명지조는 한 몸에 두 머리를 가진 새가 어느 한 쪽 머리가 사라져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한 쪽이 사라지면 다른 한 쪽도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어 '목숨을 공유하는 새'라는 뜻이다. 전국 교수 1,046명의 교수 중 347명(33%)이 한국의 현재 상황은 정치적 편싸움으로 분열되어가고 있다며 해당 사자성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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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올해의 사자성어 2위는 29%가 선정한 '어목혼주(魚目混珠)'다.
물고기의 눈(어목 魚目)이 진주와 섞여있을 때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뜻으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힘들 때 사용한다. 해당 사자성어는 조국 전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중 누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아직 알 수가 없다는 의미에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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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2018년]
2018년을 정리한 사자성어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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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2001년부터 매년 전국 교수 1,000명 이상이 한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 선정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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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지난 19년 동안 선정된 올해의 사자성어는 김대중 정부 집권 시절부터 교수신문에서 선정됐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당대의 현안이나 화두를 역사적, 철학적, 사상사적, 현실이 반영되어 있고,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나아가야 할 길과 방향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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