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자리서 결정

경주 월정교 야경[사진=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경주시로 선정했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은 매년 한·중·일 각 나라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씩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각각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 광주‧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가, 2015년에는 한국 청주‧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가, 2016년에는 한국 제주도‧ 중국 닝보‧ 일본 나라가 문화도시로 선정됐었다.

2017년에는 한국 대구‧ 중국 창사‧ 일본 교토가, 2018년에는 한국 부산‧ 중국 하얼빈‧ 일본 가나자와가, 2019년에는 한국 인천‧ 중국 시안‧ 일본 도쿄도 도시마구가, 2020년에는 한국 순천‧ 중국 양저우‧ 일본 기타규슈가 각각 문화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경주시는 앞으로 신라 역사·문화 우수성을 전승시키고 국제회의 도시로서 역량을 발휘해 △한‧중‧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동아시아문화도시 초청행사△동아시아 청소년 예술제△한‧중‧일 입주 예술가 발표 주간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무국을 설치해 개‧폐막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연중 개최하기로 했다.

한·중·일 3국은 내년 일본 기타규슈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2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3곳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경주시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한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라며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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