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재팬'에 11월 日맥주 수입액 전년比 99%↓

  • 11월 日맥주 수입액 7400만원...제로(0 였던 10월보다는 늘어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11월 일본 맥주 수입이 한해 전에 비해 99% 쪼그라들었다. 다만 사실상 제로(0)를 기록했던 10월에 비해서는 소폭 늘어났다.

일본 재무성이 26일 발표한 11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액은 696만엔(약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8억169만엔에 비해 99.1% 급감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은 영향이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후 한국 소비자들은 일본 제품을 멀리하고 있다.

그러나 맥주를 포함해 일본 식품의 한국 수출액은 10월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만 해도 10월에는 한국 수출액이 제로였었다. 

인스턴트 라면도 10월에 제로였다가 11월에는 90만엔으로 약간 늘었다. 일본 청주 수출액은 10월 250만엔에서 11월 2364만엔으로 증가했다. 다만 불매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인스턴트 라면은 97.9%, 90.7% 각각 쪼그라든 수치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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