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변화된 시정 ․ 공직자의 모습으로 신뢰받는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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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허희만 기자
입력 2020-01-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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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일 시무식에서 공직자 대상으로 경자년 포부 밝혀

2020년 시무식 김동일 보령시장, 경자년 포부 밝혀 [사진=보령시제공]


“올해는 민선7기 시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각종 계획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력 질주해야 하는 중요한 한해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우리 모두의 행정 역량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변화된 시정, 변화된 공직자의 모습으로 신뢰받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

김동일 시장은 2일 오전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공직자들에게 이와 같이 말하고 올 한해도 시민 만족을 위한 시정을 펼쳐나가길 당부했다.

김 시장은“바다에 들어가 보지 않고는 그 깊이를 짐작할 수 없고, 산에 올라보지 않으면 그 높이를 알 수 없듯이 가보지 않은 길은 아무도 모르기에 누구나 두렵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피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어디에도 갈 수 없지만 두려움을 넘어설 때 비로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변화는 바로 용기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 후기 문신이었던 허목 선생의 문집에는 시과비중(是寡非衆)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옳은 일은 적고 그른 일은 많다는 뜻으로, 내가 옳다고 생각하여 한 일도 하나하나 따져보면 옳은 것보다는 그른 것이 많다는 의미”라며, “우리가 펼치는 시책 하나하나가 시민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에, 우리 공직자들이 모든 일을 해나갈 때 항상 가슴에 품고 고민하며 행동해야 할 구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자년은 십이지지 중 첫 번째 동물인 쥐의 해로 지혜와 총명, 끈기와 인내, 부지런함을 상징하는 해인만큼 새롭게 변화하며 으뜸이 되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020년에도 새로운 각오로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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