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명품특산물 '고메원도넛' 우체국쇼핑몰 입점…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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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최재호 기자
입력 2020-01-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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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3500여개 우체국 통해 온라인 판매망 구축

고메원도넛 이미지. [사진=욕지고메원 제공]


통영시로부터 욕지도의 명품특산물로 공식 지정된 ‘고메원도넛’의 제조사인 ㈜욕지고메원은 대한민국 대표 공공쇼핑몰인 우체국쇼핑몰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우체국쇼핑몰은 우정사업본부가 구축하고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공공쇼핑몰이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입점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국가공인 시험성적서상 적합 판정 상품 여부에 대한 1차 심사를 한 뒤 2차로 공급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시설 및 위생환경 등의 요건을 확인 후, 최종 적합업체를 선정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 5대 1 이상 경쟁률을 뚫고 입점한 후에도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엄격한 품질검증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

우체국쇼핑몰은 1986년 농어촌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문을 열고 전국 3500여개 우체국, 인터넷 및 모바일 우체국쇼핑몰과 우체국콜센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메원도넛의 이번 우체국쇼핑몰 입점 절차는 지난 11월초에 통영시가 통영우체국,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입점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통영시로부터 명품특산품으로 지정된 고메원도넛은 명품 욕지고구마와 다시마, 사과 등 몸에 좋은 천연재료를 사용해 만든 속 앙금과 겉 반죽을 특별한 방법으로 숙성시킨 후 고온의 오븐과 튀김기에 반복적으로 굽고 튀기는 특허기술력으로 만들어진다.

욕지도의 관광 중심지에 자리잡은 ㈜욕지고메원의 부속 가게를 들른 관광객들이 고메원도넛 입맛에 반해 입소문을 내면서, 지역 고구마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욕지고메원 측은 “고메원도넛은 비탈진 황토밭에서 강한 해풍과 햇볕을 자양분으로 재배된 명품 욕지도 고구마에 국산 다시마, 사과 등 원재료를 사용하고 여기에 특허출원한 훈증·추출방식으로 재료를 혼합하고 있다"며 "갈수록 인기가 높아져 지역 고구마 수매를 크게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욕지도 맛집명소로 자리 잡은 ‘욕지고메원’은 욕지도의 랜드마크인 제1출렁다리, 펠리컨바위 초입인 ‘태평양언덕’에 있다. 이곳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태평양바다, 욕지항을 사방으로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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