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부동산PF 관리방안 영향 제한적"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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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1-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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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관리 강화 방안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관리 방안 중 증권회사들이 영향받는 부분은 부동산PF 채무보증 한도 신설과 종합금융투자사업자 혜택 제외로 분석된다. 채무보증의 경우 2021년 7월까지 자본의 100% 이내로 축소해야 하며 한국금융지주는 전체 채무보증이 자본의 100%에 불과해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

부동산PF 대출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혜택 중 기업신용공여 확대와 신용위험액 특레에서 제외된다. 발행어음 레버리지비율 제외 한도 또한 축소된다. 다만 한국금융지주는 기업신용공여 확대와 관련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신용공여금 및 대출금이 자본의 85%에 불과해 부동산PF 추가 확대가 가능하다. 신용위험액 특례 제외는 영업용순자본 차감요소가 급증하여 순자본비율(NCR) 소급 적용 시 하락 우려가 있으나 소급 적용 가능성이 크지 않다. 레비리지비율도 900%에 미치지 않아 발행어음 레버리지비율 제외 한도 축소 영향도 제한적으로 예상된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월 증자로 운신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판단한다"며 "캐피탈 부문이 부동산PF 규모를 축소해야 하지만 전체 이익에서의 비중은 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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