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베이커리 아이콘' 삼진어묵의 첫 프리미엄 매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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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20-01-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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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말, 라마다앙코르 부산역 1층 50여평에 오픈

삼진어묵 부산역 라마다점. [사진=삼진어묵 제공]



국내 어묵 시장 뉴트렌드를 주도해 가는 삼진어묵(대표 황종현)이 라마다앙코르 부산역 1층에 167㎡(51평) 규모 '삼진#(샵)' 매장을 오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5일 개장한 '삼진#' 매장은 기존의 어묵베이커리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전용 제품들과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매장이다.

여기에서는 옛날 반찬용 어묵부터 어묵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준 간식용 어묵, 자체 'Protein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단백질 대체 어묵까지 어묵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어묵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편집숍' 형태다. 

매장은 △ORIGIN(오리진) △SAMJIN(삼진) △SEA DELI(씨델리) △SEA MEAL(씨밀) 등 네 가지 존(ZONE)으로 이뤄져 있다.

먼저, ORIGIN존에서는 조리용 어묵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풍성한모듬어묵팩', '어묵볶음요리키트(KIT)' 등과 같이 어묵과 소스, 부재료가 함께 포장돼 손쉽게 어묵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가정간편식 제품도 진열돼 있다. 

SAMJIN존에서는 기존의 삼진어묵 선물세트들은 물론, 최고급 연육으로 만들어진 '흰살바른구운어묵세트' 등과 같은 프리미엄급 신제품 선물세트들이 판매되고 있다. 

SEA DELI존에서는 새로운 시도의 어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밀가루 대신 연육을 사용해 만든 '어묵 피자'와 '어묵 그라탕', 동남아시아식 어묵인 피쉬볼에 소스를 뿌려 먹는 '피쉬볼컵' 등을 즐길 수 있다.

SEA MEAL존에서는 대체 단백질을 함유한 어묵을 소개한다. 어육소시지, 어묵샐러드, 간식용 피쉬칩 등과 같은 실험적인 건강 어묵이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특히 어묵샐러드는 샐러드 프랜차이즈 사회적기업인 ㈜와로(오형래 대표)와 함께 개발된 제품으로, 어묵과 샐러드의 의외의 조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

삼진어묵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매장은 삼진어묵이 삼진# 매장을 통해 어묵이 가진 프리미엄 가치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어묵 시장 저변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해보고자 기획됐다"고 매장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삼진# 매장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열고 있다.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어묵국물티 1개를, 3만원 이상 구매 시 에코백을 증정한다. 또한 당일 열차 티켓 혹은 라마다호텔 객실 카드키 제시 시에는 구매 금액과 상관 없이 물어묵 1개를 증정한다.

한편, 삼진어묵은 반찬용이었던 어묵을 베이커리 형태의 간식용으로 개발해 어묵 열풍을 이끌어내며 어묵의 문화를 만들고 있다. 현재는 다각도의 연구개발(R&D)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진행해오며 어묵 시장의 제 2의 도약을 위한 움직임에 앞장서고있다. 향후에도 어묵 산업의 체질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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