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올 상반기부터 동영상 광고 ‘스포트라이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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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1-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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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제공]

 
트위터가 ‘스포트라이트’ 적용국가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스포트라이트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최상단에 노출되는 6초짜리 동영상 광고다.

앞서 트위터는 미국, 영국, 일본에서 스포트라이트 서비스를 시범 적용했다. 이번 적용국가에는 시범 적용한 국가를 포함해 한국, 호주, 프랑스, 독일, 브라질 등 12개 국가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는 실시간으로 가장 많이 트윗되는 키워드를 순위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키워드 순위 최상단에 텍스트 형태로 광고가 노출됐지만, 올해부터는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영상으로 광고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트위터 측은 “스포트라이트는 6초 길이의 GIF나 영상, 일반 이미지를 지원한다”며 “모바일과 데스크톱 버전에서 모두 게시되고 모바일 버전의 경우 화면의 가로를 완전히 덮는 크기로 스포트라이트가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스포트라이트에는 일반 콘텐츠도 담긴다. 이용자가 2회 접속할 동안 광고 프로모션이 스포트라이트에 위치하고 그 이후에는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와 관련된 일반 콘텐츠가 노출된다.

글로벌 행동 연구회사 'Eyesee'에 의하면 트위터 내 스포트라이트에서 사용한 시간이 일반 프로모션 트렌드에 비해 26% 더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모션 인지도는 113% 증가했으며 브랜드 고려율은 18% 상승했다.

또한, ‘미래에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7% 상승했다. 트위터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스포트라이트 광고 클릭률은 일반 프로모션 트렌드 광고보다 3배 높게 기록됐다.

트위터 관계자는 “트위터 스포트라이트는 올해 상반기부터 적용된다”며 “국내 광고주도 동영상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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