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0이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 CES 주최기관인 CTA(전미소비자기술협회)는 올해 CES에 1200개 스타트업을 포함해 4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CES 2020은 △5G △인공지능(AI) △자동차 기술 △디지털 헬스 등이 핵심 주제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CES에서 펼쳐지는 혁신이 업계에 불을 지피고 전 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기술이 우리를 연결하고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ES 2020 개막을 앞두고 현장에선 미디어데이, 2020 트렌드 발표, CES 언베일 등 사전 행사가 진행됐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개인화된 경험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삶을 더욱 편리하며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드는 인간 중심의 혁신 시대인 '경험의 시대(Age of Experience)'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인텔리전트 로봇, AI, 5G, 에지컴퓨팅 부문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여러 기술을 다양하게 엮어 소비자에게 보다 풍부하고 순응적인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현석 사장은 "경험의 시대에 들어서며, 다양성과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는 공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자동차의 미래에 대한 자사의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CES에 참가한 사람들은 '다음(What’s Next);에 대한 답을 얻으러 온 것이다. 다임러는 130년간 이런 고민을 지속해왔다"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함께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콘셉트 카 '비전 AVTR(Vision AVTR)'을 공개했다. 비전 AVTR은 곤충의 더듬이처럼 작동하는 33개의 '바이오닉 플랩'을 장착했고, 사용자의 심장박동과 호흡을 측정한다. 벤츠는 이 콘셉트 카가 승객과 자동차를 '공생적 유기체'로 결합하는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코닉 CTA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날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5G, AI 지원 디바이스가 미국 소비자 기술 업계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매출은 4220억 달러를 기록해 작년보다 4%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진행된 CES 언베일드에는 유레카파크에 참관하는 98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22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선 △공기와 전기에서 물을 추출할 수 있는 소스 하이드로패널(Source Hydropanel) △체중, BMI, 자세를 측정하는 스마트 욕실매트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로봇 △운동 전후 결과를 보여주는 AR·VR 소프트웨어 △오븐 온도를 측정하고 맞추는 스마트 온도조절장치 등이 공개됐다.
또한 총 29개 CES 참여사가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자사의 다양한 신기술을 공개했다.
AMD: 전세계 최초의 7나노미터 랩탑 프로세서인 라이즌(Ryzen) 4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보쉬: 디지털 현미경 세포 이미지를 생성하고 AI로 분석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비바스코프(Vivascope)
브레인코: 환자의 뇌파 및 근육 신호로 작동하는 AI 기반의 의수(prosthetic hand) 최종 모델 전시
브런스윅 코퍼레이션: 22명의 승객을 수용하며 65 mph 속도로 운행 가능한 요트-인증 수상기(yacht-certified watercraft) SLX-R 400e 공개
바이톤: M-Byte SUV 내 48인치 디지털 대시보드 스크린을 장착하는 ViacomCBS와의 파트너십 등 콘텐츠 파트너십 발표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전용 안경 없이도 운전자에게 자연스러운 3D 경험을 제공하는 센터스택(Natural 3D Centerstack) 디스플레이
HDMI: 8K 포함 모든 HDMI 2.1 기능을 지원하는 초고속 HDMI 인증 프로그램
하이센스: 이중 액상 크리스탈 모듈 레이어를 단일 캐비닛 안에 탑재한 듀얼-셀 XD9G LCD TV
현대기아차: 전기로 작동하며 4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개인 항공차(personal air vehicle)” S-A1 모델 전시
임파서블 푸드: 플랜트 기반의 신규 대용육(meat substitutes) 임파서블 포크 및 임파서블 소시지 발표
인텔: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 최신 칩 타이거 레이크(Tiger Lake) 발표
LG전자: ‘리얼 8K’ UHD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OLED (LG 시그니처 OLED 8K) 및 LCD (LG 8K 나노셀) TV 모델
리빙 인 디지털 타임스(Living in Digital Times): 마마루 슬립 (mamaRoo sleep) 아기 침대, 뉴트로지나 스킨360(NEUTROGENA’s Skin360) 앱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 발표
몬스터: 블루투스 디바이스 여러 개로 동시에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는 멀티링크 블루투스 기술
파나소닉: UHD 얼라이언스의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를 지원하는 플래그십 HZ2000 OLED TV
POW 오디오: 360도 마이크, 에코 제거, 잡음 제거 기능을 갖춘 뛰어난 화상 회의(teleconferencing) 경험을 제공하는 휴대용 마그네틱 스피커 비즈
프록터 앤드 갬블: 화장지를 가져다 주는 컨셉 로봇 샤밍 롤봇(Charmin’s RollBot) 및 오랄-비의 새로운 커넥티드 전동 칫솔 iO
퀼컴: 스냅드래곤 라이드(Snapdragon Ride) 자율주행 플랫폼 공개
로욜 코퍼레이션: 8인치 AMOLED 플렉서블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아마존 알렉사를 지원하는 스마트 스피커 미라주 스마트 스피커 공개
슈나이더 일렉트로닉: 스퀘어 D 커넥티드 홈 스위트(Square D Connected Home suite) 북미 출시
소니: 33개 센서와 새로운 EV 플랫폼 디자인을 탑재한 컨셉 전기차 비전 S(Vision S) 공개
타이완 엑설런스: 누도(Noodoe)의 전기차를 위한 직관적 충전소 등 대만 기업의 여러 혁신 사례 발표
TCL: 선명도, 대비, 성능 수명이 향상된 바이드리안(Vidrian) 미니-LED 디스플레이 기술
토요타: 자율차, 혁신적인 거리 설계, 스마트홈 기술, 로봇, 새로운 모바일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토요타의 '미래 도시 프로토타입' 우븐 시티(Woven City) 전시
UHD얼라이언스: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 이니셔티브 텔레비전 파트너 삼성 및 필립스 신규 발표
발레오: 자동 전기 배달 드로이드 프로토타입 발레오 e딜리버4U(eDeliver4U) 공개
ZF: 승용차를 위한 2+단계 세미-자율 주행 시스템 및 상용차를 위한 4단계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
올해 CES 2020은 △5G △인공지능(AI) △자동차 기술 △디지털 헬스 등이 핵심 주제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CES에서 펼쳐지는 혁신이 업계에 불을 지피고 전 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기술이 우리를 연결하고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ES 2020 개막을 앞두고 현장에선 미디어데이, 2020 트렌드 발표, CES 언베일 등 사전 행사가 진행됐다.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자동차의 미래에 대한 자사의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CES에 참가한 사람들은 '다음(What’s Next);에 대한 답을 얻으러 온 것이다. 다임러는 130년간 이런 고민을 지속해왔다"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함께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콘셉트 카 '비전 AVTR(Vision AVTR)'을 공개했다. 비전 AVTR은 곤충의 더듬이처럼 작동하는 33개의 '바이오닉 플랩'을 장착했고, 사용자의 심장박동과 호흡을 측정한다. 벤츠는 이 콘셉트 카가 승객과 자동차를 '공생적 유기체'로 결합하는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코닉 CTA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날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5G, AI 지원 디바이스가 미국 소비자 기술 업계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매출은 4220억 달러를 기록해 작년보다 4%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진행된 CES 언베일드에는 유레카파크에 참관하는 98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22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선 △공기와 전기에서 물을 추출할 수 있는 소스 하이드로패널(Source Hydropanel) △체중, BMI, 자세를 측정하는 스마트 욕실매트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로봇 △운동 전후 결과를 보여주는 AR·VR 소프트웨어 △오븐 온도를 측정하고 맞추는 스마트 온도조절장치 등이 공개됐다.
또한 총 29개 CES 참여사가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자사의 다양한 신기술을 공개했다.
AMD: 전세계 최초의 7나노미터 랩탑 프로세서인 라이즌(Ryzen) 4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보쉬: 디지털 현미경 세포 이미지를 생성하고 AI로 분석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비바스코프(Vivascope)
브레인코: 환자의 뇌파 및 근육 신호로 작동하는 AI 기반의 의수(prosthetic hand) 최종 모델 전시
브런스윅 코퍼레이션: 22명의 승객을 수용하며 65 mph 속도로 운행 가능한 요트-인증 수상기(yacht-certified watercraft) SLX-R 400e 공개
바이톤: M-Byte SUV 내 48인치 디지털 대시보드 스크린을 장착하는 ViacomCBS와의 파트너십 등 콘텐츠 파트너십 발표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전용 안경 없이도 운전자에게 자연스러운 3D 경험을 제공하는 센터스택(Natural 3D Centerstack) 디스플레이
HDMI: 8K 포함 모든 HDMI 2.1 기능을 지원하는 초고속 HDMI 인증 프로그램
하이센스: 이중 액상 크리스탈 모듈 레이어를 단일 캐비닛 안에 탑재한 듀얼-셀 XD9G LCD TV
현대기아차: 전기로 작동하며 4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개인 항공차(personal air vehicle)” S-A1 모델 전시
임파서블 푸드: 플랜트 기반의 신규 대용육(meat substitutes) 임파서블 포크 및 임파서블 소시지 발표
인텔: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 최신 칩 타이거 레이크(Tiger Lake) 발표
LG전자: ‘리얼 8K’ UHD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OLED (LG 시그니처 OLED 8K) 및 LCD (LG 8K 나노셀) TV 모델
리빙 인 디지털 타임스(Living in Digital Times): 마마루 슬립 (mamaRoo sleep) 아기 침대, 뉴트로지나 스킨360(NEUTROGENA’s Skin360) 앱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 발표
몬스터: 블루투스 디바이스 여러 개로 동시에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는 멀티링크 블루투스 기술
파나소닉: UHD 얼라이언스의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를 지원하는 플래그십 HZ2000 OLED TV
POW 오디오: 360도 마이크, 에코 제거, 잡음 제거 기능을 갖춘 뛰어난 화상 회의(teleconferencing) 경험을 제공하는 휴대용 마그네틱 스피커 비즈
프록터 앤드 갬블: 화장지를 가져다 주는 컨셉 로봇 샤밍 롤봇(Charmin’s RollBot) 및 오랄-비의 새로운 커넥티드 전동 칫솔 iO
퀼컴: 스냅드래곤 라이드(Snapdragon Ride) 자율주행 플랫폼 공개
로욜 코퍼레이션: 8인치 AMOLED 플렉서블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아마존 알렉사를 지원하는 스마트 스피커 미라주 스마트 스피커 공개
슈나이더 일렉트로닉: 스퀘어 D 커넥티드 홈 스위트(Square D Connected Home suite) 북미 출시
소니: 33개 센서와 새로운 EV 플랫폼 디자인을 탑재한 컨셉 전기차 비전 S(Vision S) 공개
타이완 엑설런스: 누도(Noodoe)의 전기차를 위한 직관적 충전소 등 대만 기업의 여러 혁신 사례 발표
TCL: 선명도, 대비, 성능 수명이 향상된 바이드리안(Vidrian) 미니-LED 디스플레이 기술
토요타: 자율차, 혁신적인 거리 설계, 스마트홈 기술, 로봇, 새로운 모바일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토요타의 '미래 도시 프로토타입' 우븐 시티(Woven City) 전시
UHD얼라이언스: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 이니셔티브 텔레비전 파트너 삼성 및 필립스 신규 발표
발레오: 자동 전기 배달 드로이드 프로토타입 발레오 e딜리버4U(eDeliver4U) 공개
ZF: 승용차를 위한 2+단계 세미-자율 주행 시스템 및 상용차를 위한 4단계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