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민들은 빠르면 2022년 버스나 택시 대신 인텔-모빌아이가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타고 출퇴근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인텔-모빌아이와 대구광역시가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로봇택시를 활용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MaaS)'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8일(현지시간) 오후 4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CES 2020 인텔 부스에서 '자율주행차 기반의 MaaS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레이저 센서)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업계 세계 1위 업체다. 현대기아차, 폴크스바겐, GM, 토요타 등이 모빌아이의 기술과 부품을 도입해 차량을 생산 중이다. 암논 샤슈아 CEO가 1999년 이스라엘에서 설립한 모빌아이는 2017년 인텔에 153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됐으며, 지난해부터 폭스바겐·챔피언 모터스와 함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자율주행 로봇택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MaaS란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마이크로 모빌리티(소형 탈것)를 결합해 집 앞에서 목적지까지 원스톱으로 이동시켜주는 통합 교통 서비스를 말한다.
양측은 올해 내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세운 후 2021년 말까지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2022년 말까지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MaaS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2022년이면 대구 시민들은 시내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모빌아이가 자율주행 로봇택시 개발을 위한 기술과 핵심 부품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대구 지역 부품기업들이 자율주행차를 완성한 후 MaaS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는 자율주행차 운행과 MaaS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규제 해소와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다만 MaaS 서비스의 주체가 민간이 될지 대구시(공공)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모빌아이 측은 텔아비브에 이어 대구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실증 테스트에 돌입함으로써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2030년 1600억달러(약 190조원) 규모로 성장할 자율주행차 기반 MaaS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모빌아이와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자율주행 부품산업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이미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대구시는 모빌아이의 ADAS '모빌아이 8커넥터'를 장착한 택시 500대를 도입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상황정보 수집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스마트 시티 솔루션 개발과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모빌아이 가상데이터캠퍼스'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7일(현지시간) 인텔-모빌아이와 대구광역시가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로봇택시를 활용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MaaS)'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8일(현지시간) 오후 4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CES 2020 인텔 부스에서 '자율주행차 기반의 MaaS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레이저 센서)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업계 세계 1위 업체다. 현대기아차, 폴크스바겐, GM, 토요타 등이 모빌아이의 기술과 부품을 도입해 차량을 생산 중이다. 암논 샤슈아 CEO가 1999년 이스라엘에서 설립한 모빌아이는 2017년 인텔에 153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됐으며, 지난해부터 폭스바겐·챔피언 모터스와 함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자율주행 로봇택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MaaS란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마이크로 모빌리티(소형 탈것)를 결합해 집 앞에서 목적지까지 원스톱으로 이동시켜주는 통합 교통 서비스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먼저 모빌아이가 자율주행 로봇택시 개발을 위한 기술과 핵심 부품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대구 지역 부품기업들이 자율주행차를 완성한 후 MaaS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는 자율주행차 운행과 MaaS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규제 해소와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다만 MaaS 서비스의 주체가 민간이 될지 대구시(공공)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모빌아이 측은 텔아비브에 이어 대구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실증 테스트에 돌입함으로써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2030년 1600억달러(약 190조원) 규모로 성장할 자율주행차 기반 MaaS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모빌아이와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자율주행 부품산업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이미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대구시는 모빌아이의 ADAS '모빌아이 8커넥터'를 장착한 택시 500대를 도입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상황정보 수집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스마트 시티 솔루션 개발과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모빌아이 가상데이터캠퍼스'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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