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올해 스포츠마케팅으로 25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양구군은 다양한 체육 인프라 등을 십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해마다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올해도 20여 종목에 걸쳐 110개 이상의 대회와 80여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25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기 위해 연초부터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미 84개의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전지훈련도 이달에만 20개 팀을 유치해 이 가운데 14개 팀이 현재 양구에서 훈련 중이다.
확정된 주요 대회는 유도, 펜싱, 소프트볼, 농구대회 등이 예정돼있다.
현재 전지훈련 중인 종목은 농구, 유도 등 5개 종목에 14개 팀이다. 여기에 오는 2월까지 9200여 명의 선수단이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조인묵 군수는 “올해에는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으로 3년 연속 200억 원의 경제효과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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