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낙관론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 내린 1153.7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 하락의 원인은 미·중 간 무역합의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 때문이다.
특히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외환시장에서는 중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해제로 미·중 무역 합의의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중 무역협상단의 13~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예정된 1단계 합의문 서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세계적 불안정성이 완화되고 국내 경기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시장의 조심스런 투자 심리는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 내린 1153.7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 하락의 원인은 미·중 간 무역합의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 때문이다.
특히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통해 미·중 무역협상단의 13~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예정된 1단계 합의문 서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세계적 불안정성이 완화되고 국내 경기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시장의 조심스런 투자 심리는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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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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