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G 스마트폰’ 10종 이상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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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1-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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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5G 스마트폰이 10종 넘게 출시될 전망이다.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5G 확산 과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상반기 삼성전자 ‘갤럭시S20’, LG전자 ‘V60 씽큐’를 시작으로 5G 지원 모델이 10종 이상 출시된다.

작년에는 삼성전자·LG전자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총 6종의 5G 모델이 출시됐다. 올해는 출시 폭이 2배에 가깝게 늘어나는 셈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상·하반기 삼성전자·LG전자 플래그십 모델 각 2종(총 4종),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인 폴더블폰이 5G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까지 5G 출시를 확대할 전망이다. 우선 거론되는 모델은 올해 2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조율 중인 갤럭시A51과 갤럭시A71이다. 이들 모델은 작년 12월 베트남에서 첫 발표된 중가폰이다. 후면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이 중 갤럭시A51은 가격이 베트남 799만 베트남 동(약 41만원), 유럽 370유로(약 48만원)인 만큼, 국내에도 비슷한 가격에 출시된다면 5G 스마트폰 가격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갤럭시A81이나 갤럭시A91 등 갤럭시A 시리즈 고급 모델에도 5G가 적용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플래그십폰과 하반기 플래그십폰 사이 5G를 지원하는 파생형 모델을 낼 것으로 보인다. 애플 역시 11월 국내 출시할 아이폰12 시리즈에 5G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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