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간 갈등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해당 지역에 수주 사업을 진행한 국내 건설사들이 노심초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3조원 규모의 해수공사 플랜트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던 현대건설에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5월 이라크 바스라 지역의 해수공급시설 플랜트 공사에 낙찰의향서를 받았다. 당시 현대건설은 ‘단독수주’라는 쾌거를 이뤄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다. 실제 현대건설 공시에도 “상기 사항은 최종계약 사항이 아니며, 본 계약 체결 시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다”며 “향후 진행 과정 중 발생하는 확정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다”라고 명시돼 있다.
이와 관련 현대건설 관계자도 “아직 수주 계약이 끝난 것은 아니고 진행 중으로 나와 있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미·이란 간 군사적 갈등이 커지면서 자칫 사업 진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는 것이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격화되면 현대건설의 이라크 유정물공급시설 사업과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한 알 포(Al Faw) 방파제 및 컨테이너 사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국내 건설업계는 미국·이란 간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에는 국내 건설사 14개가 진출해 있다.
특히 지난해 3조원 규모의 해수공사 플랜트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던 현대건설에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5월 이라크 바스라 지역의 해수공급시설 플랜트 공사에 낙찰의향서를 받았다. 당시 현대건설은 ‘단독수주’라는 쾌거를 이뤄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다. 실제 현대건설 공시에도 “상기 사항은 최종계약 사항이 아니며, 본 계약 체결 시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다”며 “향후 진행 과정 중 발생하는 확정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다”라고 명시돼 있다.
문제는 미·이란 간 군사적 갈등이 커지면서 자칫 사업 진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는 것이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격화되면 현대건설의 이라크 유정물공급시설 사업과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한 알 포(Al Faw) 방파제 및 컨테이너 사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국내 건설업계는 미국·이란 간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에는 국내 건설사 14개가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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