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이란 외무장관 “중국 정부 대응, 시의적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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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20-01-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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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외무장관, 중국어로 새해 인사 트윗

  • “코로나바이러스, 적시에 단호하게 대처했다” 평가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 트위터 계정 [사진=트위터]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중국의 대처에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란과 중국의 굳건한 우호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자리프 장관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어로 “온갖 역경에도 이란은 언제나 중국 국민의 편에 섰다”라며 “쥐의 해를 맞이해 중국 국민이 건강하고 평화로운 춘제를 보내길 기원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중국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우한 폐렴)을 퇴치하기 위해 적시에 단호하게 대처했다”라며 “중국 정부의 이런 대응에 지지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이란과 중국은 전통적 우방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대이란 압박 이후 안보, 경제, 국방 등 전 분야에 걸쳐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다는 평가다.

이날 AFP통신 등은 중국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발원지인 허베이성의 성도 우한에 이어 인근 도시 황강(黃岡)에도 당국의 ‘봉쇄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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