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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청사 전경.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올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부문별 대책마련을 수립, 총 84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교통분야에서는 12개 사업에 48억이 투입된다. 노후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의 조기 폐차와 매연 저감 장치 부착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 요인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전기자동차, 천연가스버스, LPG 어린이 통학차량 등 친환경 운송수단 또한 적극 보급에 나선다.
사업장 저감 대책부문에서는 4개 사업에 22억원이 들어간다. 사업장 일반보일러를 친환경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톤당 670만원을 지원하고,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노후 방지시설 개선 및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또 굴뚝자동측정기 설치 의무 사업장에는 설치비와 운영비를 일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민의 건강권 관리를 위해 7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미세먼지 및 오존신호등 설치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가정에서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에는 일반보일러와 저녹스 보일러 차액만큼인 1대당 20만원을 지원한다.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대기 질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 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전파해 시민들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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