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복지재단, '복지 디딤돌' 17개 핵심과제 선정…운영기관 9개소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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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재호 기자
입력 2020-01-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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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홈 시범사업 등 새로운 역점사업 추진

김해복지재단의 봉사활동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복지재단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복지도시 김해’ 구현을 위해 올해 4대 목적사업에 17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출범한 재단은 2019년 창립 5주년을 지나 앞으로의 5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재단은 “지금껏 축적해 온 경험과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의 5년을 위해 더욱 충실히 준비하겠다”며 “시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올해 추진해 나갈 목적사업과 핵심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부터 김해시시니어클럽을 수탁, 전체 운영기관이 9개소로 늘어났다. 따라서 서비스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으로도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기존 운영기관은 노인종합복지관(김해, 동부, 서부 3개소), 사회복지관·여성센터·장애인종합복지관·청소년수련관·추모의공원 각 1개소 등 8개소였다.

2020년은 △한센촌 인식전환 프로젝트 △직장맘 해피 토요캠퍼스 운영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어르신센터 운영 △김해형 주거·요양·돌봄사업(스마트홈 시범사업) 운영 등 새로운 역점사업을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기존 기초연구자료 활동으로 △김해시복지통계자료집 발간 △이용자 만족도 평가와 질 개선 연구 △재단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른 연차별 계획 수립 이외에 올해부터 △신중년세대 지원정책 수립 △경로당 중심 지역공동체 인식조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이용자 안전교육 매뉴얼 개발 등 연구과제를 추가했다. 

재단은 시민들의 후원금을 매월 공개함으로써 후원금 모금과 배분의 투명성을 담보하고 특화정책·프로그램 발굴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참신한 복지정책과 프로그램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과 요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도록 ‘시민의견 청취관’을 운영하는 등 시민 밀착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내실 성장과 함께 대외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윤리경영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재단 자체적으로 ‘윤리강령’, ‘반부패 청렴신고 매뉴얼’을 제작, 전 직원 공유를 통해 재단의 청렴의지를 표명하고 전국 복지재단 중 최초로 2018년 획득한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수시 점검과 심사를 통해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청렴 위반사례도 발생시키지 않았다.

허만원 재단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재단이 되기 위해 한 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복지도시 김해 구현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는 각오로 전 직원이 시민의 복지에 대한 목소리에 늘 눈과 귀를 열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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