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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약국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인 '우한 폐렴' 공포감이 커지면서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마스크를 박스째 구매하는 중국인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에 대부분 서울 시내 약국에서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에서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마스크 매출은 전월 대비 10.4배 증가했다.
주식시장에서도 마스크 관련주는 금값이다. 대부분 마스크와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주가는 급등했다.
마스크 관련주로는 오공, 케이피엠테크, 케이엠, 조아제약, 모나리자, 웰크론, 락앤락, 에스디생명공학, 국제약품, 케이엠제약, 카스, 동국제약, JW중외제약, 아가방컴퍼니, 메디앙스, 톱텍, 일동제약, 웅진, 남영비비안, 쌍방울, 녹십자엠에스 등이 있다.
이외 체외진단업체 바디텍메드, 공호흡기·환자감시장치 등을 제조하는 의료기기 업체 멕아이씨에스, 중증 급성호흡기 감염바이러스 검출 키트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의료기기 업체 피씨엘 등도 급등 물결에 올라탔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4600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1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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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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