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민간 역학조사관 6명 추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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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01-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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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심환자 역학조사서 작성, 확진자 심층 역학조사 실시 등 임무 수행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 민간역학조사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는 29일 집무실에서 이희영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을 포함한 감염병 분야 전문가 6명을 민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민간 역학조사관은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종료 시까지 역학조사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의심환자 역학조사서 작성 △확진자 심층 역학조사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정의에 의한 의심환자 분류 등 현장 역학조사 실무 수행과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경기도의 기존 역학조사관은 총 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이 있으나, 감염증 발생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민간 전문가 6명을 추가 배치해 더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감염병의 유입 또는 유행으로 역학조사인력이 부족한 경우, 감염병·역학 관련 분야의 전문가나 의료인 중 역학조사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해 일정 기간 동안 직무를 수행하게 할 수 있도록 돼있다.

이재명 지사는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차단을 위해 민과 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할 때”라며 “임명된 6명의 민간 역학조사관이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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