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이하 신종 코로나)의 사망자가 360명을 돌파했다. 이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사망자 수를 넘어선 수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일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의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2829명, 사망자는 57명 늘어난 것이다. 다만 실시간 통계 사이트의 질병 현황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중국 전역의 확진자는 1만7238명이며, 사망자 수는 변함없는 상황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지난해 12월 초 처음 발생한 후 약 한 달여 만에 사스 사망자 수를 초월했다. 세계보건기구(WTO)에 따르면 2002년 11월부터 9개월간 중국에서 보고된 사스 감염자는 5327명, 사망자는 349명이다. 세계 감염자수는 8000여명이고 사망자는 774명이다.
현재 후베이성은 신종 코로나 전개 상황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2103명, 사망자는 56명 증가했다. 이로써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1177명, 사망자는 350명이다.
이처럼 전날 사망자는 대다수 후베이성에서 나와 이 지역의 신종 코로나 전개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한편, 발병 근원지 우한과 인접한 일부 도시가 시민들의 이동을 최대한 막기 위해 '외출금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황강시 신종 코로나 방역통제업무 지휘부는 지난 1일 긴급통지문을 통해 "유동인구를 줄이는 차원에서 모든 시민에게 외출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또 우한과 멀리 떨어진 저장(浙江)성에 위치한 원저우(溫州)시도 외출금지령을 발동했다. 외출 금지령에 따라 원저우 내 모든 가구는 이틀에 한 번씩 오직 1명만 외출해 생필품 등을 구매해 올 수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일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의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2829명, 사망자는 57명 늘어난 것이다. 다만 실시간 통계 사이트의 질병 현황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중국 전역의 확진자는 1만7238명이며, 사망자 수는 변함없는 상황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지난해 12월 초 처음 발생한 후 약 한 달여 만에 사스 사망자 수를 초월했다. 세계보건기구(WTO)에 따르면 2002년 11월부터 9개월간 중국에서 보고된 사스 감염자는 5327명, 사망자는 349명이다. 세계 감염자수는 8000여명이고 사망자는 774명이다.
현재 후베이성은 신종 코로나 전개 상황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2103명, 사망자는 56명 증가했다. 이로써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1177명, 사망자는 350명이다.
이처럼 전날 사망자는 대다수 후베이성에서 나와 이 지역의 신종 코로나 전개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또 우한과 멀리 떨어진 저장(浙江)성에 위치한 원저우(溫州)시도 외출금지령을 발동했다. 외출 금지령에 따라 원저우 내 모든 가구는 이틀에 한 번씩 오직 1명만 외출해 생필품 등을 구매해 올 수 있다.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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