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19년 겨울용품 안전성 조사'에서 안전기준 부적합률이 높았던 겨울 전기 난방용품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한 후 이같이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리콜대상에 포함된 제품은 내부 전열 소자 온도 기준치를 최대 35℃까지 초과한 것들이다. 이 제품들은 소비자가 사용 중에 화상이나 화재 위험성이 높다. 품목별로는 전기요 3개 제품과 전기찜질기, 전기매트, 전기장판 각각 1개 제품 등 총 6개 제품이다.
또한,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으나 △저온화상에 대한 주의문구 누락 △정격입력 표시 부적합 등 표시사항을 위반한 2개 제품에도 개선조치 권고를 했다.
이와 함께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 소비자·시민단체와 연계하여 리콜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해 감시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수거되지 않은 리콜제품이 발견되면 국민신문고 또는 한국제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해 줄 것과 리콜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수입·판매사업자로부터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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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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