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신종 코로나, 평균 사망률 2.1%... 中 정부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2-05 12: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신화·연합뉴스]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환자 치료상황을 설명하는 기자 회견에서 이날 오전 0시 현재 동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률은 2.1%라고 밝혔다.

동 시점에 감염이 확진된 환자는 누계 2만 438명, 총 사망자는 425명으로, 통계상에서 계산하면 2.1%가 된다. 감염 발원지에 해당하는 후베이성(湖北省)의 사망률은 3.1%, 우한시(武漢市)는 4.9%. 반면 후베이성을 제외한 곳의 사망률은 0.16%로 떨어진다고 한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의료행정 의료관리국의 자오야후이(焦雅輝) 부주임은 우한의 사망률이 돌출해서 높은 이유에 대해, 전문의료시설, 의료진의 부족 떄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사망자 중 남성의 비율이 3분의 2를 차지한다. 또한 80% 이상이 60대 이상이었다. 자오야후이 부주임은 사망자의 75%가 심장 및 혈관질환, 당뇨병, 암 환자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와 같은 기초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는 통상적인 폐렴에 감염되어도 위험하다"면서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률이 특별히 높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 대부분의 감염자가 경증이라는 점도 언급하면서 공황상태가 초래되지 않도록 회견에 참가한 기자단에 당부했다.

현재 감염자의 입원일수는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평균 9일 정도로, 가장 짧은 곳은 하이난성(海南省) 5일, 긴 곳은 광둥성(広東省) 12.75일이다. 후베이성의 평균 입원일수는 20일.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