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경로식당 6개소 임시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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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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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감염증 진정 국면 시까지 지역 내 경로식당 6개소를 임시 휴관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어르신 결식 방지를 위해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종합복지관 2개소(하안, 소하), 종합복지관 3개소(광명, 철산, 하안) 및 소하2동복지회관(행복나눔레스토랑) 6개소에서 하루 평균 1385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감염증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이번 휴관을 결정했으며, 경로식당 임시휴관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대체식품을 제공하는 등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 시립 주간보호센터는 제한적 운영으로 가급적 가정 내 케어를 유도하고, 여의치 않은 분을 위한 돌봄은 계속 이어나가되 예방수칙 준수와 방역 등은 매일 확인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광명시에는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환자의 이동 경로에 광명지역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휴관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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