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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봉주 적격 여부 판정…오는 9일로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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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2-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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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연관성, 명예훼손 무죄…상충되는 측면 있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4·15 총선 서울 강서갑 출마를 선언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적격 여부 판정을 미뤘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검증소위를 열고 정 전 의원의 적격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늘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크게 보면 성추행 사건과 연관성이라는 측면과, 반대로는 명예훼손 무고재판에서 무죄판결,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는데 이 두 가지가 서로 상충되는 측면이 있어서 많은 의견들이 오갔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그래서 오늘 최종적으로 결론을 못 내리고 2월 9일 오전 8시 30분에 걸정하기로 했다"며 "그날 오전 10시 30분에 후보자 면접 전에 공관위 전체회의를 열어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했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6일 오후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인근 한 카페에서 회의 결과를 기다리다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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