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4일부터 우리은행을 이끌 신임 우리은행장이 11일 결정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1일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단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후보는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우리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은행장으로 확정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그룹 임추위는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부문장(집행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 3명을 쇼트리스트(최종후보군)로 선정하고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하지만 사외이사 간 이견을 보이면서 선임을 한 차례 연기했고, 금융당국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게 중징계(문책경고) 처분을 결정지으면서 31일에도 결정짓지 못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1일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단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후보는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우리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은행장으로 확정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그룹 임추위는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부문장(집행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 3명을 쇼트리스트(최종후보군)로 선정하고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하지만 사외이사 간 이견을 보이면서 선임을 한 차례 연기했고, 금융당국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게 중징계(문책경고) 처분을 결정지으면서 31일에도 결정짓지 못했다.
어떤 후보가 차기 행장이 되든 우리은행은 '세대교체'에 나서게 된다. 김 부문장은 1962년생, 권 대표는 1963년생이다. 우리금융 회장과 함께 우리은행장을 겸임하고 있는 손 회장은 1959년생으로, 현재 시중은행에서 유일한 1950년대 행장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1961년), 허인 KB국민은행장(1961년), 지성규 하나은행장(1963년)은 모두 1960년대생이다.
이에 따라 새 행장 선임 시 우리은행 내부에서는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차기 행장을 정하지 못한 탓에 임원인사를 미뤄 왔다. 정채봉·김정기·이동연·하태중·이원덕 등 부행장 5명의 임기가 지난해 11~12월 만료됐지만, 이들의 임기는 오는 29일까지 임시로 연장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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