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마트 2고로 운전실 모습. 이곳에서 연원료 품질 측정, 코크스 물류 분석, 고로 중부 상태 측정, 출선 상태 측정을 한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XAI는 인공지능이 의사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해주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AI기술이다.
기존 인공지능 시스템은 주어진 자료를 정확히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으나 그 결과에 대한 원인을 알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XAI는 결과에 대한 핵심 원인을 파악 할 수 있어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팀과 협업해 포스코 고로에 XAI 기술 적용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XAI기술의 적용을 통해 철강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보다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적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접목해 세계 최초의 연속 공정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지난해까지 총 140여건의 스마트 과제를 추진해 현장에 적용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세계 제조업 미래를 이끄는 국내 유일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