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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삼성전자, 갤럭시S20·갤럭시Z플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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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2-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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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0·갤럭시Z플립 공개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을 공개했다.

제품명에는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란 의미를 담았다. 5G(5세대 이동통신)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으로 새로운 모바일 혁신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 구매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인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전문가급 성능의 카메라'를 표방한 S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에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는 9개 픽셀을 하나로 합쳐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는 '노나 비닝'을 도입해 밤이나 어두운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S20 시리즈와 함께 가로축을 기준으로 접히는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도 공개했다. Z플립은 특히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에 국내 항공사 성적표 암울

국내 항공사들이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수요 부진 등의 악재로 어느정도 예상은 됐지만, 그 파장이 국내 항공업계 전체를 흔들고 있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노선 수요까지 줄어들면서 비상경영체제를 속속 가동하고 있지만 '보릿고개'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909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냈으나, 전년 대비 무려 56.4% 감소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지난해 영업손실이 3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일본 노선에 주력했던 LCC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제주항공은 328억 영업손실을 냈으며 진에어와 티웨이항공도 각각 491억원, 192억원의 적자를 봤다.

▲문 대통령 "안전하다…과도한 불안·공포 떨쳐버리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저는 저대로, 총리는 총리대로 '안전하다.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떨쳐버리자'는 캠페인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남대문시장을 둘러본 뒤 이곳 상인들과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과도한 불안감 확산을 차단하고 소비심리를 진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지나치게 위축돼서 전통시장을 기피하는 것은 국민 생활이나 민생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빨리 다시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中 기업마저 MWC 이탈... 주최단체 “MWC 취소 여부 14일에 결정”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행사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MWC 전시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해 온 중국 기업들마저 전시 철회를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AT&T, 인텔 등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도 추가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MWC 역사상 처음으로 전시회 자체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스마트폰업체 비보와 스타트업 로욜이 이번 MWC에 불참을 선언했다. 비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 업체다. 로욜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19’에서 폴더블폰을 전시해 주목을 받은 기업이다.

이에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오는 14일(현지시간) 주요 이사회 회원들과 MWC 행사 취소 여부를 놓고 논의할 계획이다.

▲"선거개입 공소장, 오류 투성이"... 변호인들 거센 반발

동아일보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한 공소장 전문을 공개하면서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여과없이 공개했다.

송철호 현 시장의 당선은 청와대의 개입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 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은 백 전 비서관과 한 전 비서관, 박형철 전 검사 등 13명에 달한다.

피고인 측 변호인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검찰이 거짓말과 추측, 예단으로 공소장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범죄가 되지 않는 것까지 우격다짐으로 기소했다"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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