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포항 확진자 5명 추가…총 10명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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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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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여행이력, 청도 시민 등 접촉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항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확진된 5명은 북구 주민 2명과 남구 주민 3명이다.

북구에 사는 A(32·남)·B(31·여)씨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청도 대남병원에서 근무하는 A씨 아버지가 지난15일 이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부는 아버지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병대 소속 군인인 남구에 사는 C(32·여)씨는 부대 공사를 하는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남구에 사는 D(58·여)씨와 E(25·여)씨는 모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말레이시아를 여행했으며, 지난 16일 대구에서 포항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20일 몸살 기운으로 한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이력이 있다.

모녀는 지난 22일 함께 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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