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산지역 또 22명 추가 확진…24일 오전 현재 38명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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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20-02-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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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천교회 등 종교시설 전파 대부분 추정

부산 온천교회 방역 = 23일 오후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동래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으로 대거 늘어난 가운데 8명이 부산 한 교회 신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21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지역에서 매일 기하급수적으로 확진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24일에도 22명이 추가로 확진받으면서, 이날 오전 현재 확진자는 38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기존 확진자가 나온 동래구·해운대구를 비롯해 금정구·남구·서구·연제구 등 부산 전방위로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부산지역 확진자 가운데 대다수는 종교시설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4일 확진자를 제외한 전날까지 16명의 확진자 가운데 8명은 8명은 온천교회에서 집단 발생했고,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3명으로 확인됐다.

부산 동래구에 있는 온천교회는 개신교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이다. 온천교회에서는 지난 15~16일 1박2일동안 3차례에 걸쳐 자체 건물 내에서 수련회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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