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4개 선거구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인 박종원 예비후보는 삼송지구 19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을 거쳐 삼송지구 공동주택 연합회장 활동을 통해 지역에 이름을 알린 후보로서, 단 한 번도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적 없는 고양시(을)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종원 예비후보는 “지난 20년간 고양시(을) 주민들의 국회의원 선택은 언제나 집권 여당의 후보였지만, 여전히 덕양구는 기업유치에 실패하고 있고,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으며, 주민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은 열악한 상태”라며 “이는 거대 정당이 유권자의 판단에 혼란을 줬기 때문에 생긴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종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가성비 좋은’, ‘젊은’, ‘악바리’라는 점을 내세웠다.
또한 현재 고양시(을) 선거구에 등록된 13명의 예비후보 중 가장 젊은 ‘41세’로 고양삼송의 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위해서 공사가 착공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주민 문화행사인 ‘어울림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근성있게 일을 추진하는 ‘젊은 악바리’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기성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게 아니라 절망을 주고 있다. 가장 슬픈 정치 현실은 ‘경제무능 여당과 정치무능 야당의 정쟁 속에 국민은 없었다’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기성정치인들에 대한 가장 혹독한 심판은 무소속 박종원을 찍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내에서 박종원 예비후보의 팬클럽 ‘복댕이 클럽’ 진종언 회장(건축자재 대표)은 “박종원 예비후보는 지역 내 많은 현안을 해결해주면서 ‘슈퍼맨’, ‘복댕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면서 “우리에게 슈퍼맨이었던 것처럼 앞으로 덕양구 모든 주민들의 슈퍼복댕이가 돼 정치활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종원 예비후보 후원회장에는 20대 젊은 유권자가 맡아 눈길을 끈다.
통상적으로 60대 이상의 사회 원로들이 후원회장을 맡기 때문이다.
이사야(29) 후원회장은 “젊은 예비후보와 후원회장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기존 정치인들이 보여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새로움으로 2080세대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