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상파울루 시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지난 9~21일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하고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남미에서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지 약 2달 만에 세계 6개 대륙이 전부 코로나19 사정권에 들어간 셈이다.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가 20명이며 이 가운데 12명은 이탈리아 여행력이 있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헤알·달러 환율은 1.16% 오른 달러당 4.444헤알에 마감했다. 환율이 올랐다는 건 헤알화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다.
유럽에서도 이탈리아발 코로나19가 국경을 넘어 확산하고 있다. AFP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이웃 그리스와 북마케도니아에서도 이날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그리스는 북부 테살로니키 지역에 거주하는 38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 역시 밀라노 지역을 여행한 뒤 23일 항공편으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와 국경을 접한 북마케도니아에서도 이날 처음으로 감염자가 나왔다. 최근 한 달간 이탈리아에서 체류한 경험이 있는 50세 여성이며 차량으로 이동했다고 현지 당국은 발표했다.
루마니아에서는 남부 고르즈 출신 남성이 첫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남성은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한 이력이 없으나 이달 초 루마니아로 여행을 온 이탈리아인과 직접 접촉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르웨이에서도 첫 코로나10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환자는 지난 주말 중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원(NIPH)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자택에 격리됐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원은 "노르웨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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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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