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라질·그리스도 뚫렸다...이탈리아발 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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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2-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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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서 伊여행했던 60대 남성 첫 코로나19 확진...시장 출렁

  • 그리스·북마케도니아에서도 이탈리아 여행력 환자 1명씩 나와

  • 루마니아·노르웨이에서도 각각 첫 확진자 발생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유럽 그리스와 북마케도니아에서도 이탈리아를 여행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탈리아발 감염 범위가 번지고 있다.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상파울루 시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지난 9~21일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하고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남미에서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지 약 2달 만에 세계 6개 대륙이 전부 코로나19 사정권에 들어간 셈이다.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가 20명이며 이 가운데 12명은 이탈리아 여행력이 있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첫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브라질 금융시장은 코로나19 공포에 사로잡혔다. 이날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7% 곤두박질 친 10만57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헤알·달러 환율은 1.16% 오른 달러당 4.444헤알에 마감했다. 환율이 올랐다는 건 헤알화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다.

유럽에서도 이탈리아발 코로나19가 국경을 넘어 확산하고 있다. AFP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이웃 그리스와 북마케도니아에서도 이날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그리스는 북부 테살로니키 지역에 거주하는 38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 역시 밀라노 지역을 여행한 뒤 23일 항공편으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와 국경을 접한 북마케도니아에서도 이날 처음으로 감염자가 나왔다. 최근 한 달간 이탈리아에서 체류한 경험이 있는 50세 여성이며 차량으로 이동했다고 현지 당국은 발표했다.

루마니아에서는 남부 고르즈 출신 남성이 첫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남성은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한 이력이 없으나 이달 초 루마니아로 여행을 온 이탈리아인과 직접 접촉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르웨이에서도 첫 코로나10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환자는 지난 주말 중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원(NIPH)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자택에 격리됐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원은 "노르웨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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