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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광주 확진자 주일예배 참석… 집단감염 우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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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3-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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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광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2명 추가됐다. 이들 확진자는 모자 관계로,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 광주 한 교회의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남구 양림동 A씨(48·여)와 아들 B씨(21)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25분께 양림동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양림교회를 방문해 2시간여 동안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 B씨도 같은 날 오전 9시께 양림교회로 예배에 참석하는 등 1시간10분 정도 머물다가 오후 2시께 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자가격리 중이다.

    이들 모자가 참석한 예배에는 200∼250여명이 모였고, 이 가운데 10여명이 이들 모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회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하는 한편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광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2명 추가됐다. 이들 확진자는 모자 관계로,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 광주 한 교회의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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