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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마스크 자체제작 현장 찾은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 가운데).[사진=남양주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품귀현상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자 남양주시평생학습원이 수제마스크 자체 제작에 나섰다.
2일 평생학습원에 따르면 평생학습센터 수강생과 평생학습매니저를 비롯해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제마스크를 제작할 계획이다.
매일 평생학습센터 강의실에서 강사 지도 아래 마스크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마스크는 필터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실용성과 안전성을 갖춘다.
또 다수가 모이는 제작과정 관리를 위해 제작 전에 전담공무원 배치돼 강의실과 주변을 소독한다.
제작자 출입부터 포장 등 공정단계별 위생도 관리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재능기부자 모집 결과 하루만에 200명 가까운 시민들이 참여,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처리해야 할 분야별 역할을 명확히 분담해 시민 안전을 위한 방역작업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자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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