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도소 비상…재소자 2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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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3-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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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도소 재소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마스크를 생산 중인 교도소[사진=연합뉴스 제공]


3월2일 경북에 위치한 김천교도소 등에 따르면 "2월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재소자 A(60)씨와 같은 방을 사용한 재소자 두 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천교도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늘어나며 비상이 걸렸다. A씨가 수감된 방에는 총 4명이 생활했다.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재소자 29명과 교도관 1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재소자 29명 중 두 명이 양성, 18명이 음성, 나머지 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교도관 18명 중 12명은 음성, 나머지 6명은 확인 중에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문 건물을 소독 및 방역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경북도 역학조사단이 김천교도소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초 감염원이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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