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가 오는 7월 안에 자국 최초의 증권형토큰(STO)을 발행한다.
키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은 지난달 27일 일본 현지 미디어 지지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6~7월에 제1호 STO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STP 보급을 목표로 여러 증권사와 민간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O는 암호화폐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주식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다. STO 보유자는 비율에 따라 주주처럼 발행한 회사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자산을 소량으로 분할해 소유하거나 거래할 수도 있다.
SBI홀딩스는 일본 금융청(FSA) 인가를 얻어 올해 내 거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부 '체리, ‘코로나19’ 진정 작업 앞장
블록체인도 ‘코로나19’ 사태 안정화 작업에 힘을 보탠다.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는 사단법인 새길과새일과 대구 의료진 및 시민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부금 전액은 수수료없이 후원된다. 감염 우려에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 의료진 300명에게 면역력 증진 건강식품을 전달한다. 대구 시민들에게 5000여 장의 마스크도 전달할 계획이다.
'체리'는 앱을 깔고 사용자 인증을 받으면 다양한 기부 단체를 지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이다.
▲단국대-엘에스웨어,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보안연구 착수
정보보호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엘에스웨어가 단국대학교와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보안 연구에 착수한다. 엘에스웨어는 자체 블록체인 솔루션을 단국대에 제공해 헬스케어 등 의료정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3일 엘에스웨어는 단국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보안사업단과 블록체인 기반 융합보안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및 융합보안기술 공동연구 △블록체인 기반 보안 국내외 표준화 연구 및 법제도, 정책 연구 △산학협력 프로젝트 및 인턴십 시행 △블록체인 기반 융합보안 협의회 공동 운영 등을 할 예정이다.
엘에스웨어는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즈프로토콜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소스코드 검증 서비스인 '아이즈 프로토콜 서비스(가칭)'도 단국대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기반으로 블록체인 보안환경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 CU편의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업무협약을 맺고 다날의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전국 CU에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페이코인(PCI)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목표로 개발됐다.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를 통해 중간 사업자를 대폭 줄여 가맹점에는 1% 수준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주기를 제공하고, 페이프로토콜 월렛 앱 사용 고객에게는 다양한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암호화폐결제 전문 앱인 ‘페이프로토콜 월렛’에 가입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시 ‘페이프로토콜 월렛’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 시점의 페이코인 환율에 따라 상품 가격이 페이코인으로 환산되어 차감된다.
페이프로토콜 월렛 앱 가입자는 보유한 PCI로 전국 약 1만4천여 개의 CU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CU는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다양한 고객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은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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