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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4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분기 중국 공장 가동률에 영향을 받았으나 이러한 환경이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P&G, 로레알 등이 중국 내 물류와 생산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중국과 가까운 생산기지가 향후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대다수 화장품 기업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울 것으로 예측되며 코스맥스의 중국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다.
코스맥스 중국 공장은 2월 마지막 주 이전 대비 70% 수준까지 가동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이 어느 정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우 면세와 내수 수요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손소독제와 세정제 수요가 급증해 국내 매출의 약 10% 수준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박은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중국법인 성장 둔화로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브랜드와 글로벌 고객사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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