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능형 기술을 적용한 재난·재해 분야의 지능형 폐쇄회로(CC)TV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지능형 CCTV는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기반 행동 등을 분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해 특정 상황(배회·침입·방화 등)을 자동으로 인식·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능형 CCTV 기업과 수요처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수행하게 되며, 자유공모와 지정공모로 나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자유공모의 경우 CCTC를 활용하는 재난·재해 분야의 지능형 기술 보급을 지원하고, 지정공모는 교육부와 협업해 학교 안전(화재 감시, 학교 폭력 등)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오는 12일 서울 가락동 소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관련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일정 및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재난·재해 분야에 지능형 CCTV를 활용해 관제 인력의 한계를 해소하고, 원활한 초동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선제적 재난 대응과 국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CCTV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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