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 주택시장 냉각...거래, 상승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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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3-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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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역, 지난해 9월 2주차 이후 25주 만에 하락 전환

[사진 = 한국감정원]

전국 주택 매매시장이 '코로나19'의 연이은 확산으로 얼어붙고 있다. 거래량이 급감하며 상승폭도 줄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지역은 지난해 9월 2주차 이후 25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지역은 집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수원 주변 도시 등지에서 상승폭 축소가 감지됐다. 5대광역시도 대구지역 중심으로 상승폭 축소가 두드러졌다. '2·20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지역은 지난주 +0.44%에서 +0.39%로 오름폭이 다소 줄었다.

수원(+1.56%→ +0.78%)은 팔달구(1.06%) 화서·우만동 위주로, 권선구(0.97%) 입북·권선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영통구(0.73%) 망포역 주변 및 영통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오르는 등 교통호재 지역 또는 그간 상승폭 적었던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2·20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거래활동이 위축되며 상승폭은 큰 폭으로 줄었다.

수원 주변도시(용인(0.55%), 의왕(0.47%), 안양(0.40%), 화성(0.73%))도 대체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군포(1.27%)·안산(0.59%)·광명시(0.60%) 등은 교통(GTX, 신안산선) 및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5대광역시도 지난주 +0.14%에서 +0.07%로 상승폭이 줄었다.

대구(-0.03%)는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시장이 크게 위축되며, 지난해 9월 2주차 이후 25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달성군(-0.16%)은 유가·현풍읍 위주로, 수성구(-0.06%)는 황금동 위주로, 동구(-0.05%)는 신천동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지역은 지난주 0.40%에서 이번주 +0.4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연수구(0.82%)는 교통호재(GTX-B) 및 분양시장 호조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송도동 위주로, 서구(0.58%)는 청라·가정동 신축 위주로, 남동구(0.33%)는 철도망 확충(수인~분당선, 제2경인선) 등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서울지역(0.01%)은 2·20 부동산 대책,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재건축·고가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나 중저가 단지는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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