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청은 6일 경기도 군포에서 근무하는 청라2동 거주 50대 남성 확진자 A씨와 서울 명동에서 근무하는 가정3동 거주 20대 여성 확진자 B씨의 상세 동선을 업데이트 했다.
인천서구청에 따르면 청라 확진자 A씨는 지난 2월 29일 오전 8시께 자차를 이용해 딸과 함께 서울 소재 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오후 12시가 넘어 청라로 넘와 청라 1동 소재 '청라왕아구찜'에 들렸다.
3월 1일에는 자택에서 도보로 아이스크림할인점 'ICE LAND'를 이용했다. 2일에는 자차로 군포로 출근했고 군포지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약을 처방받았다.
4일에는 증상 호전이 없어 군포지샘병원 선별진료소를 재차 방문했고 다음날인 5일 양성 통보를 받고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밀접접촉자인 부인과 자녀 2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가정동 확진자 B씨는 지난 인천2호선 가정중앙시장역, 공항철도 검암역, 서울역을 거쳐 4호선 명동역으로 출근했다. 퇴근 후 지인 2명과 명동 신궁동감자탕과 카페 빌리엔젤을 방문했다.
21일과 22일에는 신현동 우리편한내과, 비타민약국을 방문했다. 23일에는 가정동 이디야커피, 신의주 찹쌀순대국을 들렸다.
24일에는 명동 회사로 출근했었고, 26일에는 가정동 신화 할인마트에 방문했다. 27일 보건소에 들려 자각격리 됐고 28일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했다.
B씨의 밀접 접촉자인 가족 2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14일간 자가격리 조치 다.
인천서구청은 "접촉자 중 서구 구민 15명으로 2월 29일 기준 전원 음성 판정"이라고 밝혔다. 타지역 거주 접촉자 5명은 주소지 행정기관으로 이관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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