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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코로나에도 채용 이상無...‘화상면접·챗봇’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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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3-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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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디지털 기술로 고용창출 지속 의지

SK이노베이션이 11일부터 진행 중인 모든 채용에 화상면접을 도입해 오프라인 면접을 대체한다. 이런 시도는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경색된 재계 채용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SK이노베이션의 화상면접은 지원자가 면접장소로 찾아와 대면해 진행하는 면접을 대신하는 것으로, 지원자는 자택 등에서 노트북, 데스크톱 등 IT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화상면접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관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 면접관과 구직자가 화상면접을 통해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화상면접 도입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일시 중단된 업무의 정상적 진행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면접자들간 불필요한 접촉 최소화 △면접 진행을 위한 면접관의 전국 사업장 방문 불필요 △외부인으로부터 사업장·구성원 보건 안전 등의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구직자들의 각종 질문에 자동 답변하는 ‘챗봇(Chat Bot)’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화상면접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챗봇 서비스도 한 층 강화했다.

이 챗봇 서비스는 SK이노베이션 채용사이트와 챗봇 링크 등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김상호 인재개발실장은 “침체된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제적으로 화상면접 채용을 결정했다”면서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연계해 지원자들이 편리하게 채용정보에 접근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업무효율 개선, 스마트한 업무 환경 구축 등에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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