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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가 급락하며 장중 1810선이 붕괴됐다. 선물시장의 급락에 따른 증시 충격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의 체결을 늦추는 사이드카도 8년 6개월만에 발동됐다.
오후 1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66포인트(4.07%) 내린 1830.6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로 시작해 오후까지 1830선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장중 한때 1808.56(-5.23%)까지 후퇴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하고 미국 재정 부양책의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12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53억원, 1893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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