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엔지니어링, 2020년 임금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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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3-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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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이도천 나이스엔지니어링 노조위원장과 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2020년 임금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나이스엔지니어링]



청호나이스 계열사 나이스엔지니어링과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청호나이스지부의 2020년 임금협상이 13일 타결됐다.

나이스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수 차례의 단체교섭을 통해 지난 1월 31일 잠정합의안을 만들었고, 3월 9~10일 진행된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 완전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협상안에는 업무에 따른 용역 인센티브 인상, 식대 인상, 업무 지원비 지급 등이 담겼다.

나이스엔지니어링은 개인사업자였던 청호나이스㈜의 설치∙수리 엔지니어를 정규직 근로자로 채용해 2018년 5월 설립된 청호그룹 계열의 3년차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2019년 임금∙단체 협상 당시 파업 등 갈등을 겪었으나, 이후 노사파트너십의 일환으로 ‘DMZ 대성동 마을 자매결연(2019.11.12)’, ‘노∙사∙정 화합 공동 선언(2019.12.10)’ 등의 행사를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는 원만한 임금 협상이 이뤄졌다.

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는 “방문 서비스 업무 특성상 코로나19로 인해 업계전반이 어려우나, 위기 상황을 노조와 일심동체가 되어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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